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1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 골프장(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공동 선두인 그렉 오웬(잉글랜드)과 리키 파울러(미국)에 9타 뒤졌다.

위창수는 한 타 차로 컷 탈락을 면했다.

지난 7월 열렸던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톱10에 들었던 오웬은 이글 한 개,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기록해 6타만 줄였다.

리키 파울러도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던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