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힐튼남해오픈 첫날 7언더 선두
배상문은 22일 경남 힐튼남해GC(파72)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에머슨퍼시픽 힐튼남해오픈(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정재훈(32)과 함께 공동 1위다.
배상문은 올 들어 지난주 신한동해오픈까지 KPGA투어 13개 대회에서 5억3495만여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시즌 상금 랭킹 2위 김대섭(28 · 삼화저축은행)에 1억8500만원이나 앞서 있다. 11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2개가 취소됨에 따라 이 대회가 올해 KPGA투어 마지막이다. 따라서 배상문은 이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2005년 KPGA투어에 들어온 배상문은 2006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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