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국제야구연맹(IBA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IBAF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850.76점을 얻어 아마추어 최강 쿠바(1천159.68점), 미국(1천51.32점), 일본(912.07점)에 이어 4위를 달렸다.

IBAF는 지난 1월 그간 열린 각종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각국의 세계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한국 야구는 1월 발표에서 3위를 차지했고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일궈 2위로 순위가 올랐다.

올해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지난달 유럽에서 끝난 IBAF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점수가 많이 깎였다.

IBAF는 각 대회 우승팀에 50점을 주고 2~4위는 40점, 30점, 15점씩을 차등 배점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서 빠졌지만 권위가 가장 높은 올림픽과 WBC,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각 점수에 4배를 곱한다.

올해 야구월드컵에서 쿠바를 10-5로 꺾고 우승한 미국이 4위에서 2위로 오른 것도 이 덕분이다.

IBAF 세계랭킹은 미국 아칸소주 하딩 대학교에서 스포츠전문 디렉터로 일하는 스콧 구디가 고안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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