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2회 연속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날 경기에서 광주 상무에 3-2 역전승을 거둔 성남을 2009 K-리그 2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26라운드에 이은 2회 연속 선정이자, 올 시즌 4번째 수상이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전반 몰리나와 김성환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해 2-2 무승부를 만든 뒤 후반 20분, 한동원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성남은 총 7.6점을 얻어 1위에 복귀한 전북 현대(6.8점)를 0.8점 차이로 제쳤다.

K-리그 베스트팀은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가산점 제도를 활용해 2007년부터 매 라운드별로 선정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