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니코스키(두산)와 조정훈(롯데)이 29일 열리는 200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격돌한다.

김경문 두산 감독과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니코스키와 조정훈을 각각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98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18차례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예외 없이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1차전 선발 투수의 활약에 따라 양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상당 부분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준플레이오프는 29~30일 오후 6시 잠실에서 2연전이 열린 후 다음 달 2일(오후 1시30분)과 3일(오후 2시) 부산에서 3,4차전이 이어진다. 5차전까지 계속되면 5일 오후 6시 잠실로 장소를 옮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