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 ·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NFL 역사상 32번째로 1만야드 리시빙의 대기록을 세웠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 정규시즌 3주차 경기에서 4번 패스를 받아 82야드를 전진해 12시즌 만에 1만22야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출전인 이날 게임에서도 워드는 터치다운을 찍지 못했지만 리시빙 부문에서 양 팀을 통틀어 2번째로 많은 82야드를 전진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0-9로 앞선 4쿼터에 세드릭 벤슨과 앙드레 콜드웰에게 잇달아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20-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