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23.휴온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선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장(파72.6천2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뽑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선영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함께 선두에 6타차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유선영은 3번과 7번,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으나 후반에서는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2006년 LPGA 투어에 뛰어들어 올해 4년차인 유선영은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으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6위에 오른 것이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0.삼성전자)이 한국계 미국인 비키 허스트(19.캘러웨이), 재미교포 김초롱(25)과 함께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또 강혜지(19)와 정지민(25)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21.하나금융)은 공동 38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