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 주전 수비수 이영표(32.알 힐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영표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9-2010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3라운드 알 웨흐다와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 후반 90분을 모두 뛰었고 알 힐랄은 2-1로 이겼다.

이영표는 이로써 지난달 20일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알 힐랄은 전반 7분 야세르 알 카타니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모하메드 알 샬호브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알 힐랄은 개막전을 포함해 3연승(승점 9.+7)을 달리며 알 이티하드(승점 9.+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영표는 30일 이천수(28)가 뛰는 알 나스르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