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은 23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2009 골프존 단체대항전'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홀인원스크린골프팀이 우승(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고,금장스크린팀이 준우승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시뮬레이션골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2009 코리아 시뮬레이션골프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로 지난달부터 골프존의 전국 매장에서 열렸다. 동호회(123팀),골프존매장(475팀),동문 · 직장 · 일반(432팀)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1030팀(1만2435명)이 참가,지난 8월11일~9월14일 예선전을 치르고 19일 서울 논현동 마음스크린골프에서 결승전을 가졌다.

홀인원스크린골프팀의 최인섭씨(38)는 "예선 초기부터 10명으로 팀을 이뤄 매일 연습한게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회 기간 팀원끼리 자주 만나다 보니 한가족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 사장은 "시뮬레이션골프 단체전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조만간 2차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며 "시뮬레이션골프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