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때문에 2군에 내려갔던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3)이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스포츠니폰 인터넷판 등 일본 언론은 15일 임창용이 이날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부터 복귀한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휴식을 취해 몸상태는 괜찮아졌다.

단지 팀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점이 스트레스였다"며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쿠르트는 투수진이 무너지며 최근 8연패를 당해 리그 4위로 떨어졌다.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 코치는 "(임창용이) 돌아와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이번 시즌 50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62에 5승3패25세이브를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