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단판 승부가 11월14일 열린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시모다 구니오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1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한.일 프로야구 사무총장 회의를 열고 양국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을 11월14일 오후 1시 일본 나가사키 빅 N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단판 승부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방식이며 무승부 없이 무제한 연장전을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비가 와서 취소되면 15일 하루 늦춰 경기하고 대회 공인구는 미즈노 150을 사용한다.

한국 우승팀은 12일 출국해 대회를 마친 다음날 귀국한다.

우승상금은 2천만엔으로 한화로 2억7천만원에 달한다.

패한 팀은 우승상금의 25%인 500만엔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