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4 · 미국)가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우승을 예약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코그힐C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97타가 된 우즈는 공동 2위인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마크 레시먼(호주)에 7타 앞서 최종일 이변이 없는 한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우즈가 이날 기록한 9언더파 62타는 이 코스 18홀 최소타이자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케빈 나(26)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양용은(37)은 9오버파 222타로 68명 가운데 67위까지 밀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