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주 공격수 호비뉴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 공격수인 호비뉴는 12일(한국시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발목 위쪽에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최대 한 달간은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이 13일 전했다.

호비뉴는 6일 아르헨티나와 가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마크 휴즈 맨시티 감독도 이날 아스널과 경기에서 팀이 4-2로 승리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휴즈 감독은 애초 호비뉴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아스널전에서는 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결국 호비뉴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호비뉴의 부상이 맨시티의 초반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