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월드컵 골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로이터통신은 "11월26일부터 4일간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에 양용은과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팀을 이뤄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는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를 보도했다.

양용은은 조직위원회를 통해 "PGA 투어에서 절친하게 지내는 위창수와 함께 대회에 나가게 돼 기쁘다.

둘이 힘을 모아 한국과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8개 나라가 출전하는 골프 월드컵에 한국은 지난해 김형태(3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3.키움증권)이 나갔지만 26위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