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의 기대주 신종훈(20.서울시청)이 2009 세계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신종훈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라이트플라이급(48kg) 16강전에서 로널드 세루고(우간다)를 17-3 판정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신종훈은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8강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 2007년 대회 때는 한명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신종훈은 10일 대니얼 마텔론 라모스(쿠바)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라이트급(60kg) 한순철(25.서울시청)은 도메니코 발렌티노(이탈리아)에게 RSC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