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미 중남부 지역 한인 축제

지난 2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가 내달 4일 미국 댈러스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7일 미주 지역의 동포 매체인 뉴스코리아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는 지난 2003년 천주교 댈러스 교구장인 그라만 주교가 한국을 방문, 김 추기경의 승낙을 얻어 창설됐으며 이후 매년 댈러스와 미국 중남부 지역의 한인의 골프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이 골프대회에는 천주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어 지역 한인의 축제가 됐다고 뉴스코리아는 보도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 대회는 남자 일반부와 남자 시니어부, 여자부로 각각 나누고 남자 일반부는 다시 핸디캡에 따라 3개조로 나눠 경기한다.

또 부별로 1-3등상과 장타상, 근접상을 각각 시상하고 남자 일반부에 한해 챔피언 상을 따로 뒀다.

아울러 홀인원이 나오면 도요타 승용차를 상품으로 주고, 1등을 추첨해 한국 왕복 항공권을, 2등은 냉장고 등을 증정하며 행운상 1명에게는 양용은 프로 골퍼가 사용한 퍼터를 증정한다.

이 대회는 김태선 댈러스 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가 대회장을, 송종건 사목협의회장이 집행위원장을 각각 맡았으며 삼문그룹과 UBM, 빅 티 플라자(Big T Plaza), 댈러스 한인골프회 등이 후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