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원더걸스의 선예는 7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뛰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전 시구를 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선 선예는 왼쪽 다리를 들어올린 뒤 공을 힘차게 던져 박수를 받았다.

멤버들은 경기 시작 전 추신수 선수와 동료를 만나 히트곡 '노바디' 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

또 팬사인회와 공연도 펼쳤다.

원더걸스는 "추신수 선수가 경기 전 우리 음악을 들으며 힘을 내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직접 노래를 들려드리고 응원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