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이(24)와 조미선(22)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를 지냈던 최송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올버니의 캐피털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마지막 대회 아이러브뉴욕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송이는 상금 랭킹을 11위에서 5위로 끌어올리며 내년 LPGA 투어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퓨처스 투어 시즌 상금 랭킹 1∼5위까지는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6∼10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다.

신지애(21.미래에셋), 김인경(21.하나금융) 등과 함께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최송이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6년 프로로 전향해 주로 미국에서 활동해 왔다.

작년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LPGA 조건부 출전권을 따낸 최송이는 4개 대회에 출전,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내년 시즌을 한결 마음 편하게 보내게 됐다.

미국 페퍼다인 대학에 다니는 조미선은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20위(이븐파 213타)에 그쳤지만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최송이와 함께 LPGA 투어에 합류하게 됐다.

조미선은 작년 2부투어 상금 랭킹 36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2승을 수확하며 여유있게 전 경기 출전권을 따내 내년 LPGA 투어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