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의 오진혁과 임동현이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명중시켰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임동현(청주시청)은 4일 울산 문수양궁장에서 속개된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나흘째 남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 90m 경기에서 각각 342점과 338점을 쏘아 1,2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의 장용호가 2003년 뉴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37점을 5점과 1점씩 늘린 기록이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 단체전 3개 대회 연속 석권을 노리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