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홍란(23 · 먼싱웨어)이 '2009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지킬 수 있을까.

4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경산CC(파73 · 길이 6778야드)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는 총상금 2억원을 걸고 사흘 동안 펼쳐진다. 홍란 외에 후반기 1승씩을 거둔 유소연(19)과 이보미(21 · 이상 하이마트),전반기 2승을 올린 서희경(23 · 하이트),1차대회 우승자 안선주(22 · 하이마트),부활 조짐을 보이는 김하늘(21 · 코오롱엘로드) 등 내로라하는 여자프로골퍼들이 한판 승부를 겨룬다. 특히 시즌 4승으로 국내 '1인자'로 우뚝 선 유소연과 그 뒤를 쫓는 서희경의 다승왕 · 상금왕 경쟁이 관심을 끈다.

루키 3인방인 양수진(18 · 넵스) 안신애(19 · 푸마) 강다나(19 · 코오롱엘로드)의 신인왕 경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대회는 MBC ESPN과 J-골프에서 중계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