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타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바깥쪽 낮은 빠른 직구(시속 150㎞)를 잡아당겨 2루 베이스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시즌 7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3회 무사 1,3루에서는 잭슨의 낙차 큰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 1사 3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좌익수 카를로스 기옌이 글러브에서 공을 빼다가 놓치는 틈을 타 3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홈에 들어오면서 클리블랜드는 4-8로 한 점을 따라갔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301로 변동이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홈런 3방으로 4점을 내주면서 5-8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