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남자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이 미국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도 역전 우승이 가능한 범위로 타수 차를 좁히며 선두 그룹을 압박했다.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를 달렸다. 우즈도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폴 고이도스 등 선두에 5타 뒤진 4언더파(공동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