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울산에서 열릴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국이 애초 70개국 709명에서 80개국 734명으로 늘었다.

27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최근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과테말라 등 10개국이 추가로 등록해 대회 참가국과 선수단 규모가 증가했다.

선수단 인원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렸던 제44회 대회에서는 83개국 620명이 참가했다.

남구 관계자는 "세계경제 위기와 신종 인플루엔자로 참가국이 적을 것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많은 나라에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이번 대회를 세계 양궁인의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