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5.주니치 드래곤스)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때렸다.

이병규는 2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1-6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병규는 요미우리 선발 투수 도노 준이 몸쪽에 시속 142㎞짜리 직구를 던지자 여지없이 잡아 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시즌 첫 대포로 솔로 홈런을 때린 지 8일 만으로 시즌 타점은 7개째.
이병규는 2회와 4회에는 각각 2루 땅볼과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타수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14(종전 0.212)로 약간 올랐다.

주니치는 9회말 히라타 료스케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4-7로 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이날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1-11로 대패했고 이혜천과 임창용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