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오지영(21)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웨딩전문기업 '마벨러스 웨딩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말까지 3년5개월 동안 계약금과 훈련 지원비 등을 포함해 연간 5억원씩 총 20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우승상금의 50%를 추가로 받는 등 인센티브는 별도 적용된다. 오지영은 오는 21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대회부터 마벨러스 로고를 달게 된다. 오지영은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