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5.주니치 드래곤스)가 타점과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규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때리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볼넷 2개도 골라냈다.

이병규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야쿠르트 선발투수 무라나카 교헤이에게 볼넷을 골라 나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이병규는 요시미 가즈키가 우전안타를 칠 때 홈을 밟았고 주니치는 1회말에만 5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2회 볼넷으로 출루한 이병규는 4회 1사 후 바뀐 투수 마쓰이 고스케의 낮은 포크볼을 잡아당겼다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병규는 10-1로 앞선 6회에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지이 아쓰시의 2루수 앞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어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이어 11-1로 앞선 7회 1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리키 버렛의 몸쪽 높은 직구(시속 136㎞)를 좌전안타로 연결하면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3타점째.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81로 조금 올라갔다.

주니치는 12-1로 이겼다.

한편 야쿠르트 중간 계투 이혜천과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