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수비수 김동진(27.제니트)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첫날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는 12일 열릴 파라과이와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8일 입국한 김동진은 대표팀이 모인 9일 낮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예정대로 입소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진은 파주NFC에 들어오고 나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가벼운 구토 증세를 보여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과 함께 인근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축구협회는 "일요일이라 응급실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만성 피로 때문이라는 것이 담당 의사의 소견이다.

일단 응급실에 입원 중이다.

정확한 상태는 내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파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