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스크린)골프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체 대항전이 열린다.

시뮬레이션골프 업체인 골프존이 아마추어 골프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매장에서 '2009 골프존 단체대항전'을 연다. 건전한 시뮬레이션골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09 코리아 시뮬레이션골프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 2회째인 이 대회는 골프를 즐기는 단체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에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선 경기 마감 일주일 전(9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예선전은 전국 골프존 매장의 단체 대항전 메뉴인 '골프존 클럽매치(GCM)'로 진행된다. 시상은 팀 내 상위 10명의 평균 스코어로 순위를 매겨 진행한다. 그룹별 3위까지 총 9개 팀이 9월19일 결선에 진출한다.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62개 팀에 61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다 참가자상(100만원),최다 라운드상(100만원) 등 다양한 이벤트 상도 마련했다.

이동훈 상무는 "이번 행사는 시뮬레이션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는 잔치 마당"이라며 "아마추어 골프 모임이 활성화되고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