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축구 명문 425팀이 15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방문, 선양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25축구팀은 선양 축구팀과 2차례 시합을 벌일 예정이며 진저우(錦州) 등 랴오닝성 내 일부 도시가 이 경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425 축구팀은 선양에 머무는 동안 선양 축구팀과 숙식을 같이하고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425팀은 최근 북한 축구 리그에서 우승한 팀으로 최근 수 년간 11명의 국가선수 대표를 배출한 북한의 대표적 축구팀이다.

지난 달 북한 축구 대표팀이 44년만에 남한과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을 확정짓자 중국 축구계는 이를 부러워 하면서 "북한 선수들의 정신력과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자국팀을 질책했다.

북한의 축구 대표팀도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중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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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