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아르헨티나)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는 테베스와 5년 계약을 맺었고 2천550만 파운드(한화 53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휴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놀라운 소식"이라며 "테베스는 최고 수준의 국제적인 선수로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호비뉴(브라질),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테베스까지 데려오며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토고 출신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베스는 맨유에서 두 시즌을 뛰며 99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