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역대 최다인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앤디 로딕(미국)과의 경기에서 4시간이 넘는 혈투끝에 3-2(5-7 7-6<6> 7-6<5> 3-6 16-4)로 이겼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한 페더러는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14회 기록을 깨뜨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