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한국을 찾았던 거스 히딩크(63) 감독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히딩크 감독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28일 입국해 다음 날 한국 대표팀과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사령탑 시절 데리고 있었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재회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드림필드 3, 4호와 인천 히딩크축구센터 준공식 및 기공식에 참석했고 나이키가 주최하는 축구 클리닉에서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러시아 대표팀에 합류하는 히딩크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을 대비해 훈련을 지휘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