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지오 곤살레스와 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좌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터진 2루타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으로 생환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 2사2루에서 곤살레스의 시속 129㎞짜리 느린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며 6회에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마무리 투수 앤드루 베일리의 시속 146㎞짜리 커터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301을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에 2-5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