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대수비로 출전해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방문경기에 3-0으로 앞선 1회 말 수비 때 다니 요시토모가 빠지면서 1루 수비를 봤다.

4회 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 선발 투수 천웨인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2루수 아라키 마사히로가 몸을 던져 볼을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이승엽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어 4-3으로 앞선 8회 1사1루에서 이승엽은 바뀐 투수 고바야시 마사토의 몸쪽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주자 가메이 요시유키는 이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아베 신노스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태그업해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다.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승엽은 타율을 0.250에서 0.257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3-3 동점이던 8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4-3으로 이겼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팀이 한신 타이거스에 2-7로 패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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