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재단이 장애인들을 위해 수원시 오목천동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조성한 미니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3호'가 1일 준공식을 갖고 개장했다.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비를 제막하고 시축했다.

히딩크재단이 1억원을 들여 조성한 미니축구장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미니 축구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구장으로 만들어졌다.

개장식 후 미니 축구장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2009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려 장애 청소년들이 처음 '히딩크 드림필드'의 잔디를 밟았다.

히딩크재단은 2007년 충주 성심맹아원, 2008년 포항 한동대에서 각각 드림필드 1호와 2호 개장식을 가진 바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