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선유도 해수욕장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7월 3일 개장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달 3일 오후 선유도 해수욕장 해변에서 문동신 시장과 이래범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시는 올여름 이곳을 방문할 피서객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선유도 일대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 및 대청소를 모두 끝내기로 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오는 8월16일 폐장한다.

군산에서 여객선으로 약 1시간 거리인 선유도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 있다고 해서 일명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