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21.미래에셋)가 신인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2위와 7타 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인터뷰에서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신인왕이 목표기 때문에 상금에 대한 욕심보다 신인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매우 기쁘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중하는 데나 플레이 면에서 어려웠는데 다른 선수들과 워낙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 같이 안 좋은 조건이 된 셈이다.

--첫 우승 때와 느낌이 다른지.

▲모건 프레셀과 한 조여서 미국 갤러리들이 많이 함께 했는데 나를 응원하는 미국 분들도 많아 신기했다.

미국 본토에서 나를 더 알릴 기회가 됐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우승을 예감한 때는.

▲비 때문에 우승 확신은 어려웠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였다.

--13번과 14번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는데 그때 기분은.

▲그 두 홀이 가장 어려운 홀이었다.

어려운 홀을 보기로 잘 막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시즌 2승을 했는데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시즌 시작할 때 목표도 신인왕이었고 지금 와서 달라진 것은 없다.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 상금왕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 가서 기회가 온다면 상금왕을 노려 보겠다.

--오지영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우승 세리머니를 해줬다.

▲비가 와서 옷이 젖어 있었는데 샴페인 세례까지 받아 더 추웠다.

이왕 옷이 젖은 김에 지영을 꼭 안아 주려고 했는데 도망가더라.

--퍼트 레슨을 따로 받았다고 하던데.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때 캐서린 헐(호주)의 코치로부터 레슨을 받았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주위에서 지켜보는 분들이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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