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쳐 타율 3할에 재진입했던 추신수는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방망이가 잠잠해 타율이 0.292(274타수 80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미카 오잉스의 직구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1-4로 뒤진 3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체인지업을 당겨쳤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끝난 추신수는 8회말 바뀐 투수 다니엘 에레라의 슬라이더에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15안타를 얻어맞아 신시내티에 1-8로 대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