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에 물이 오른 4번 타자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때리고 2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2개나 수확했다.

또 도루에 이어 득점까지 해내면서 공수주에서 만능선수의 기량을 뽐냈다.

2회와 3회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애런 해렁의 바깥쪽 높은 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어 2사 후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12번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해프너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가 1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렸고 여유 있게 살았다.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6회말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번쩍 빛났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타점은 44개째.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멀티 히트 게임도 2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도 0.300(종전 0.297)으로 끌어올려 엿새 만에 3할 타율에 재진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9-2로 크게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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