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2개를 때리고 타점까지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2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97(종전 0.293)로 끌어올렸다.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오른손 선발투수 로스 올렌도프에게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0-0이던 3회 2사 1루에서 몸쪽 낮은 볼을 퍼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18일 밀워키와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타점으로 시즌 42개째.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멀티히트 경기도 시즌 23경기로 늘었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1루 땅볼과 삼진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9회말 앤드루 매커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