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호주, 일본 꺾고 조 1위 확정
이미 본선행 티켓을 확정한 호주는 17일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역시 본선진출을 확정한 일본을 상대로 치른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호주는 최종예선 전적 6승2무(승점 20)의 무패행진으로 '남아공 무대'를 밟게 됐고, 일본은 최종예선 첫 패배의 쓴맛을 보며 4승3무1패(승점 15)로 조 2위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호주는 전반 40분 일본의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나갔다.
이 때 해결사로 등장한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하는 팀 케이힐이었다.
케이힐은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나서 후반 32분 천금의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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