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박주영(AS모나코)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의 골문을 열 쌍두마차로 나섰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이란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홈 경기에 이근호-박주영을 선발 투톱으로 내세웠다.

또 좌우 날개에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을 배치한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좌우 측면 돌파력이 뛰어난 박지성과 이청용의 뒤를 받칠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서울)-김정우(성남)를 '더블 볼란테'로 선발출전시켰다.

포백(4-back) 수비라인은 김동진(제니트)-이정수(교토)-조용형(제주)-오범석(사마라)이 왼쪽부터 차례로 섰다.

골키퍼 장갑은 맏형 이운재(수원)가 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