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1개를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였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때리지 못해 타율이 0.291에서 0.288(226타수 65안타)로 떨어졌다.

1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에는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카펜터의 시속 122㎞짜리 느린 커브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마크 데로사와 켈리 쇼팩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