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2군과 연습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전남의 홈 경기장인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2군과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0분 전남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슬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김동섭(시미즈 S펄스)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달 25일부터 소집훈련을 해온 대표팀은 K-리그 FC서울 및 울산 현대의 2군,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호남대 등과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3승3무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벌였다.

대표팀은 12일 해산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