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민휘(신성고)가 제7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민휘는 5일 전남 화순 클럽900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김시우(육민관중.15언더파 273타)를 6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민휘는 지금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경태(23.신한은행)와 함께 역대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김민휘는 김경태가 갖고 있던 72홀 최저타 기록(269타)도 새롭게 썼다.

여자부에서는 양제윤(대전체고)이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김효주(윤민관중.11언더파 205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 중 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1라운드 14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에 집어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