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레일바이크 이용객이 지난달 3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정선 레일바이크 이용객 100만명 돌파는 2005년 7월 1일 첫 운행한 지 3년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이날 정선군과 코레일투어서비스㈜ 100만 째 이용객인 김관혁(41.경기 용인) 씨 가족에게 정선관광 기념품과 고급 와인을 선물했다.

이 기간 정선레일바이크 운영에 따른 이용료 등 수입만 8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기 파급효과는 2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옛 정선선 철도를 이용해 북면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 구간에 설치된 레일바이크는 요즘도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군은 2010년까지 정선역에서 나전역∼아우라지역∼구절역을 잇는 정선선에 총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로 트레킹, 폐객차 야외전시관, 미니 전동열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철도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