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3)이 US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배상문은 25일 일본 이바라키의 류가사키 골프장(파72)에서 36홀 경기로 열린 US오픈 골프대회 지역 예선에서 5언더파 139타를 쳐 3위를 차지했다.

첫 18홀에서 4타를 줄인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는 1언더파에 그쳤으나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을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배상문은 "24일 SK텔레콤오픈을 마치고 밤 비행기로 일본으로 건너와 25일 아침부터 경기를 하느라 피곤했다.

US오픈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메일(뉴질랜드)이 11언더파 133타,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이밖에 앙헬로 케(필리핀), 요코 가나메, 가이 신타로(이상 일본)가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18위(이븐파 144타)에 그쳐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올해 US오픈 골프대회는 6월18일부터 4일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