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코리안투어 KPGA '2009 레이크힐스 오픈'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순천시 주암면 레이크힐스 순천 CC(파 72.7천130야드)에서 개최된다.

26일 레이크힐스 순천 CC에 따르면 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선수와 외국 선수 등 14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8시즌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배상문과 2009 한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개막전인 한국-중국 골프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우승자인 이태규, SBS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챔피언 강욱순, 한국-중국 골프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서 연장전 끝에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골프 신동' 김대섭과 황인춘 등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또한 '차가운 승부사' 강경남과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 밸리 리조트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강경술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정교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구사, 까다로운 그린 공략법 등 3박자를 모두 갖춰야 우승할 수 있다는 게 골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2008 레이크힐스 오픈'에서는 국내파 최상호, 김형성과 호주 출신 앤드루 츄딘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츄딘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KPGA 첫 우승컵을 따냈다.

'호남권 최고의 양잔디 골프장'인 순천 CC에서 펼쳐지는 '2009 레이크힐스 오픈' 전 경기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순천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