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AC밀란)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재발탁됐다고 AP통신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베컴이 포함된 대표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내달 6일 카자흐스탄, 11일 안도라와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6조 경기를 잇달아 치른다.

월드컵 예선에서 잉글랜드는 현재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카자흐스탄은 1승4패, 안도라는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임대된 베컴은 A매치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베테랑 수비수' 게리 네빌(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2007년 2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맨유에서는 네빌을 비롯해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공격수 웨인 루니 등 4명이 카펠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