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에서 올 시즌 독주 체제를 갖춘 젠슨 버튼(영국.브라운GP)이 시즌 6라운드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했다.

버튼은 24일 밤(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경기에서 1시간40분44초7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340㎞의 서킷을 78바퀴 도는 모나코 대회에서 2위인 팀 동료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질)를 7.6초 차로 제친 버튼은 이번 시즌 6차례 경주 가운데 4월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세바스티안 베텔(독일.레드불)에 우승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혼다 팀을 인수한 신생팀 브라운GP는 지난 스페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2위를 석권했다.

바리첼로 역시 우승은 없지만 6차례 레이스에서 2위에 세 번이나 올랐다.

드라이버 순위에서 버튼은 51점으로 2위 바리첼로(35점)를 여유 있게 앞서 있고 베텔이 23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9점으로 9위에 머무는 중이다.

컨스트럭터(팀) 순위를 보면 브라운GP가 86점, 레드불이 42.5점으로 1-2위를 달리는 중이다.

페라리는 17점으로 4위, 맥라렌은 13점으로 5위에 올랐다.

시즌 7라운드는 6월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진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